오렌지카운티 풀러턴에서 주행 중인 차량 문이 열리며 아기가 도로로 떨어지는 충격적인 장면이 담긴 영상이 SNS를 통해 확산된 가운데, 해당 여성 운전자가 경찰에 체포되었습니다. 다행히 사고를 당한 19개월 유아는 타박상을 입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으며 현재 회복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풀러턴 경찰국에 따르면, 이번 사건은 유클리드 스트리트와 말번 애비뉴 교차로 인근에서 발생했습니다. 공개된 블랙박스 영상에는 검은색 SUV가 좌회전하던 중 조수석 문이 갑자기 열리면서 19개월 된 아기가 차량 밖으로 튕겨 나와 도로 위로 굴러 떨어지는 긴박한 모습이 그대로 담겼습니다.

사고 직후 차량은 급히 멈춰 섰으며, 뒤따르던 차량 역시 급브레이크를 밟아 아이 바로 앞에서 간신히 멈추며 천만다행으로 2차 사고를 피할 수 있었습니다. 이후 여성 운전자가 차에서 급히 내려 도로 위에 쓰러진 아이를 안고 다시 차량으로 돌아가는 모습도 영상에 포착됐습니다.

사건 당시 경찰에 접수된 신고는 없었으나, 해당 영상이 소셜미디어에서 수백만 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공분을 사자 수사가 시작되었습니다. 결정적으로 지난 토요일, 사건을 직접 목격했던 한 시민이 차량 정보 등 구체적인 단서를 경찰에 제보하면서 수사는 급물살을 탔습니다.

제보를 바탕으로 추적에 나선 경찰은 라하브라 지역의 한 주택에서 영상 속 여성과 차량, 그리고 유아를 확인한 뒤 여성을 현장에서 체포했습니다. 현재 경찰은 아동 안전 관리 소홀 및 방임 혐의 등을 중심으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추가 조사 중입니다.